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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59b&oid=028&aid=0001944280
중1 때 이유도 없이 담임한테 귀를 잡힌 채 교무실까지 끌려가서 출석부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억이 있다. 버릇없게 갈색으로 '염색'을 했다는 이유였다. 염색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믿어주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담임이 너무 싫어서 반항하듯 그녀가 가르치던 '수학'은 쳐다도 보지 않다가 시간이 흐른 뒤 기초를 메꾸기 위해 크게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비슷한 케이스로 한번은 그런 적도 있다. 교무실에 불려가서 한 다섯대정도 맞았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유가 없는거라 궁금해서 물었더니 건방지게 한쪽만 귀를 뚫었다는 거였다. 어려서부터 오른쪽 귓불, 많은 여자들이 귀를 뚫는 부분에 점이 하나 있었다. 점인데 귀를 뚫었다니. 나중에 다른 여선생이 와서 확인을 해주니 그 남자선생, 점이라는 걸 인정하더라. 민망해하기는 했지만 절대 미안해하거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 이런 뉴스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학생들의 억울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 규칙 다 좋다. 학생다움을 요구하는 것도 이해한다. 그런데 믿어주는 스승이 있는 반면, 어른조차 되지 않은 인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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